경상북도, 경산시, 대구한의대, 미국 MMP, ㈜솔브리지텍 등이 28일 화장품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5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태암 경산부시장, 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 미첼 멀시어(Michel Mercier) MMP 대표이사, 김천식 ㈜솔브리지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MOU에서 경북도, 경산시는 MMP, 솔브리지텍과 경산에서 생산한 화장품 및 화장품원료 수출에 상호협력, 화장품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국제회의 공동개최 등에 합의했고, 이를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구한의대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화장품 신소재 개발 및 전문인력양성 사업, 글로벌 코스메틱(Global Cosmetics) 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단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480억원(국비 280억원·지방비 100억원·민자 100억원)을 들여 화장품 수출산업단지 조성, 화장품 수출산업 종합지원 센터 및 원천기술 개발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수출주도형 화장품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도와 경산시 등은 그동안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산업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2009년에는 세계적 화장품업체인 ㈜한스킨, 코스메랩 부설연구소를 이미 경북테크노파크에 유치했고, 올 4월에는 ㈜뉴라이프(중국 대표기업)와 중앙연구소 유치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 7월에는 세계적인 화장품 개발·판매 기업인 ㈜DR(Direct Response, 일본)과 글로벌 코스메틱 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