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선, 업그레이드 성공, 가볍고 착용감도 뛰어나
"일반 안경 아니에요?"
대구 안경 제조업체인 ㈜시선이 투박하고 무거운 3D 안경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지난 25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무겁고 투박했던 3D 안경을 업그레이드한 것. 특히 이번에 개발한 3D 안경은 패시브(편광안경) 방식으로 일반 패션안경처럼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데다 렌즈의 편광효과(99.9%)도 뛰어나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3D 시대가 열리는 내년부터 3D 안경 시장이 매년 1천억원씩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번 3D 안경 개발은 침체된 국내 안경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선 관계자는 "LG전자, 일본의 N, J, F사, 유럽 P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할 만큼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3D 안경 시장은 해마다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안경업계 전망도 아주 밝다"고 말했다.
시선은 또 영화, TV, PC, 노트북, 게임, 프로젝트용은 물론 일반산업, 의료기기 등 3D 영상이 접목되는 모든 분야에 적합한 안경 개발을 끝낸 상태다. 유아용까지 모든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하고 내년 초부터 국내 유명 안경원을 통한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
시선 장원녕 팀장은 "수차례 제품발표회와 시연을 통해 이번에 개발한 3D 안경이 착용감이 좋고 탁월한 영상효과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며 "국내외 유명 가전업체, 안경체인점들과 공급계약을 하는 등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안경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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