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사진예술가 47명 작품 한자리에 모아

입력 2010-10-28 15:05:33

포항시립미술관이 '포항사진 2010'전을 11월 7일까지 제3, 4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예술가 47명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는데, 포항시민들에게 사진예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시키고 포항사진의 과거와 오늘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사진 2010'는 탈장르시대에서의 현대미술에 미치는 사진예술의 영향과 가치 그리고 역할을 깊이 있고 다양하게 담론화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포항사진예술의 향방을 가늠해 보고 사진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포항사진작가들의 창작에 대한 고민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최첨단 디지털카메라의 보급과 출력으로 사진의 다양성과 보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카메라는 특정 계층의 소유물이 아닌 대중들의 필수품이 됐다. 따라서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일상이 그 대상이 돼 카메라에 담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온라인 매체를 통해 수많은 사진 이미지들이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공유되고 일상 속에서의 예술로서 그 기능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등 사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이번 사진전은 사진의 기록적 사실성의 본질을 넘어 변형과 편집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포항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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