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 업무추진비 변칙 사용 및 각종 공사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본지 20일자 5면 보도) 대구지검 포항지청이 수억원에 이르는 공금 유용 및 횡령 혐의 등을 관계 공무원에게서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울릉군 실무자 및 담당급 공무원들에 대한 1차 수사를 울릉도 현지에서 마무리하고, 2차 수사는 관계자들을 포항지청으로 불러 진술서를 토대로 대질조사 등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울릉군이 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독도아카테미 참여 교육비 부당 변칙 사용 혐의를 비롯해 업무추진비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는 한편 식생블록사업, 천부해양관광단지 조성, 지붕개량 사업, 태하 모노레일, 독도평화호, 요양병원, 도동항 게이트웨이 소도읍 육성사업 등에 대한 현장조사도 벌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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