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대백 본점 위치, 국내서 처음
국내 최초 위스키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가 대구백화점에 문을 열었다.
대구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조니워커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조니워커 익스피리언스 존'(Johnnie Walker Experience Zone)이 들어선 것. 플래그십스토어는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 한 매장으로, 제품만을 판매하는 일반 매장과는 달리 판매는 물론 체험 공간 제공, 전시회 등을 동시에 펼치는 곳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이후부터 서울 청담동을 중심으로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조니워커 익스피리언스 존'은 엄숙한 고전주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클래식(Neo Classic) 콘셉트로 조니워커의 전통과 자부심, 품격을 담았다. 청아한 블루컬러를 기본으로 고객들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를 구성했으며, 미술품을 감상하듯 감각적으로 조니워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배치했다.
'조니워커 익스피리언스 존'은 세계적으로 단 200병 밖에 존재하지 않는 '조니워커 블루라벨 1805'(2천400만원 상당)'과, 한 해 단 330병만 생산되는 '조니워커 블루라벨 더 존 워커'(600만원 상당), 1934년 조니워커가 영국 왕실 보증서를 하사받은 기념으로 제작한 조니워커 블루라벨 킹조지 5세 등 조니워커 한정판 시리즈를 진열했다. 또 조니워커 브랜드의 역사, 브랜드 모토 킵워킹(Keep Walking)정신 등 브랜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구매한 조니워커 병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Engraving Service)를 비롯, 1대 1 응대 및 판매, 예약판매, 고급 포장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조니워커와 대구백화점은 조니워커 익스피리언스 존 오픈을 기념해 29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블루라벨 구매 시 조니워커 보스톤백이나 조니워커 웜메이트를, 골드라벨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프로즌 잔 세트, 블랙·그린라벨은 조니워커 손목시계를 증정한다. 또 VIP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고급 만년필 세트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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