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문·민영방송의 매출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지역지 매출액은 2천41억원으로 2006년(1천913억원) 대비 6% 감소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2008년 신문구독자는 2004년 대비 9.3% 줄었다. 전체 신문사 매출액도 2006년 2조7천118억원에서 2009년 2조2천316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의원은 "지역 일간지 매출액 감소폭이 중앙지에 비해 적지만 중앙지의 경우 큰 시장이 형성돼 있어 실질적인 체감 위기는 지역지에서 더 심각하다"며 지역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지역민영방송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2008년 18개사 매출액이 5천517억원에 불과해 지상파 3사 매출액(2조6천354억원)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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