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정년을 늘리며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현재 정년인 56세를 58세로 2년 늘리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것.
포스코는 최근 노경협의회와 정년 2년 연장과 함께 52세부터 56세까지는 임금을 묶고 연장된 정년 막바지에 해당하는 57세, 58세에는 10%분씩 임금을 차례로 하향 조정하는 안을 전체 직원 찬반투표로 결정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되면 포스코 직원들은 정년이 2년 늘어나되, 57세 때는 56세 대비 90%분, 58세에는 80%분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게 된다.
포스코는 27, 28일 직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으로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게 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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