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평생교육원 강좌 및 추천 강좌

입력 2010-10-21 14:04:23

'영어 스토리텔러 기초반'전문가반'

경험많은 캐나다 교사 출신의 원어민 강사와 대구에서 꽤 진정성을 지닌 기자생활을 한 영어스토리텔러 전문가 그리고 매일신문사가 손잡고 '영어 스토리텔러 전문가 양성반'을 개설한다.

대상은 영어스피킹에 관심있는 성인이다. 일상의 생활스토리와 대구경북지역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사연들을 영어로 녹여내어 재밌는 회화도 배우고, 일정 과정 수련 후 영어스토리텔러로도 활동할 수 있는 전국 최초 과정이다.

원어민강사에게 스피킹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진짜 초보자는 물론이고, 초급을 지나 간단하게 묻고 답하기는 하는데 만년 초급을 벗어나지 못하는 준비된 초보자들, 그리고 영어로 능숙하게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문화를 설명하고 관광가이드를 하고 싶은 준전문가, 현재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으나 영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들이 대상이다. '나우 스토리텔링'(Now Storytelling)을 주제로 한 이 '영어 스토리텔러 과정'에 입문하면 기존에 배우던 영어회화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우선 스피킹을 잘하려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혼자서 길게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화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매일신문사가 '나우 스토리텔링'에 입각해서 개강하는 '영어 스토리텔러'반은 단답식, 재미없는 영어회화 과정과는 다른,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다할 수 있는 '롱런 토크'(long-run talk)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인들은 누구나 삶에 대해서건, 문화에 대해서건, 지역에 대해서건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갖고 있다. 이런 풍부한 얘깃거리를 지닌 성인들이 기본 영어단어와 문장을 활용해 말문을 트고, 대화를 주고 받으며 타인에게 여러 콘텐츠를 들려주는 '영어 스토리텔러'가 되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바로 영어 스토리텔러 과정이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이 재밌고, 배워서 자녀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고, 더 체계적 훈련을 받으면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육성 발굴하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글로벌한 지역가이드가 될 수 있다.

매일신문사는 영어 스토리텔러들을 대상으로 대구 시티투어부터 시작해 대구의 문화현장이나 경북도내 유적지에 대한 영어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확보하며 현장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업시간은 주 1회 하루 3강좌(외국인 회화, 스토리텔링, 팀 티칭)로 짜여지며, 과정은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수강료는 한 달에 10만원.

최미화 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강사 : 헨리 로버트 스틸은 캐나다 출신으로 전직 교사다. 20년 근무 후 조기퇴직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2년간 원어민 교사로 근무했고, 최근에는 대구에 머물고 있다. 경북대 대학생 영어캠프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성인 영어회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안숙 씨는 경북대 사범대 출신으로 지역 일간지 기자를 거쳐 영어에 관심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대 주관 대학생 영어캠프, 고교 영어연수, 고산중학교 지역주민 강좌에도 영어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 인터내셔널스토리텔링 모임 주관자이다. 또 매일신문 매일창업센터 영어 스토리텔러반 주임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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