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삶과 생각, 슬기와 용기, 웃음과 눈물을 즐겁게 배우고 깨칠 수 있는 전래동화 시리즈로 이번에는 무엇이든 넣었다 꺼내면 똑같은 것이 들어있는 신기한 독에 관한 이야기다.
옛날 어느 마을에 농사꾼 하나가 살았다. 밭을 일구던 농사꾼은 괭이질을 하다가 허름한 독 하나를 발견한다. 농사꾼은 그 독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생각하다 마당 구석에 갖다 놓고 괭이를 넣어두었다. 다음날 독에 넣어두었던 괭이를 꺼내던 농사꾼은 똑같이 생긴 괭이가 하나 더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무엇이든 넣으면 똑같은 것이 하나 더 나오는 신기한 독에 대한 소문은 마을에 쫙 퍼지고 심술맞은 부자 영감은 그 독이 자기의 것이라고 나선다. 결국 원님에게 판결을 받으러 가지만 욕심쟁이 원님은 독을 빼앗아 집으로 가져가 버린다. 이를 모르는 원님의 아버지가 독에 들어가자 대청마루 가득 자신이 진짜 아버지라고 우기며 싸우는 노인네들로 가득하다. 원님은 기가 막혀 한숨만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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