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치조직과 유기적 치안"…취임 100일 권혁우 안동경찰서장

입력 2010-10-20 10:46:54

21일 '제65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취임 100일을 맞은 권혁우 안동경찰서장의 '치안 현장속으로'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권 서장은 취임 이후 여름내 계속됐던 폭염 속에서 일선 파출소의 근무 전반에 걸쳐 이해하고 현장의 애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현장체험을 통한 치안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찰발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등 5개 경찰 협력단체 회장단 등과 함께 치안현장 속으로 들어가 치안강화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

각종 사건 예방을 위해 일반주택 15대, 농축산물저장소 28대, 마을 진입로 5대 등 95곳에 사설 CCTV 332대를 설치했다. 안동시 5억원, 수자원공사 3억원 등 내년도 CCTV 설치 예산 8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경찰발전위원회와 함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탈춤축제 기간동안 직접 축제장에 나와 '전화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에 나서기도 했으며 장거리 출퇴근·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야간·휴일 민원센터 운영',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운기 야광반사지 부착' 등 명품 치안행정에 노력해왔다.

권혁우 서장은 "한정된 경찰력으로 인한 한계를 인식하고 자율방범대와 마을지킴이 등 인적요소와 방범용 CCTV의 물적요소를 중심으로 치안인프라를 구축, 최선을 다하는 명품 치안행정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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