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상 영문 이름, 여권과 다르면 호텔투숙 거부되기도

입력 2010-10-20 07:22:03

국제선 항공예약에서 여권 영문철자는 필수 질문이다. 'Kim Kil Dong'과'Kim Gil Dong'은 읽기에는 '김길동'으로 동일 인물로 느껴지지만 영문철자 하나 차이로 외국에서는 다른 사람으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항공기 탑승이 거부되거나 호텔 투숙이 거절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예약 후에는 영문으로 된 이름 변경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카드상 영문과 여권상 영문이 같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꼭 여권을 확인을 해야 한다. 한가지 팁을 더 말하면 여권 영문과 카드 영문이 다르면 외국에서 카드 사용이 거절될 수 있다. 여권 영문은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바꾸기 어려우므로 카드 영문을 변경하는 것이 쉽다. 예명을 쓰거나 개명을 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상의 이름과 같은 영문으로 예약해야 하며, 여권과 이름이 동일한지를 확인하고 다르다면 여권을 재발급 받아서 예약해야 한다. 항공권 구입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사진과 여권번호가 있는 여권 첫 면을 복사해서 여행사로 보내고, 항공권을 발권하기 전에 꼭 본인의 영문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알파벳 하나가 여행을 망칠 수 있으니까.

자료 제공:고나우(GoNow)여행사 053)4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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