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500회 특집'클래식 오디세이' 20일 0시 15분
국내 지상파 방송의 유일한 클래식 프로그램인 KBS 클래식 오디세이가 2000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 500회를 맞았다. 클래식 오디세이는 10년 동안 매주 한결같이, 또 어김없이 그 시간을 지키며 많은 시청자에게 클래식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과 따뜻함으로 감동과 위안을 주었다.
KBS2 TV 500회 특집 '클래식 오디세이'는 창경궁 명정전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20일 0시 15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창경궁 명정전 앞에서 KBS교향악단(지휘/장윤성)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첼리스트 양성원, 소프라노 김수연 등 최정상급의 연주자들이 8일 함께 녹화한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한 안방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S 클래식 오디세이는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 지겹다, 교양 있고 돈 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다, 등의 편견을 불식시키며 지난 10년 동안 클래식 음악이 가진 매력과 진정성을 알려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브루흐 '신의 날'과 같은 주옥 같은 클래식 넘버에서부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같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세미 클래식 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한편 8일 열린 500회 특집 찾아가는 음악회 녹화 현장에는 초대받기를 희망한 천여 명의 시청자 외에도 특별히 사할린 영구 귀국 동포, 김포 대곶초등학교 어린이, 서울시 강동구 장애인 연합회 회원 등 상대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관객 210여 명이 초청돼 클래식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위안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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