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는 최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단과대학 형태인 '키캄보니 동신기술학교'를 설립했다.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렘의 남쪽 신도시개발 예정지에 위치한 이 학교는 2006년부터 5년 동안 모두 20여억원이 투입돼 선교관 1동과 기술관 1동, 목공관 1동, 수세식 화장실 1동, 기숙사 등으로 꾸며졌다. 지난달에는 목공과 학생 20명을 선발해 입학식을 하고 기술훈련과 일반교과를 병행해 전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대구동신교회는 앞으로 3, 4개 과목을 증설해 명실공히 기술학교의 면모를 갖추고 인문계 고교를 세워 대학과 고교 간의 연계 교육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또 20만5천㎡라는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장기적으로는 종합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동신교회 장복광 장로는 "선교의 중심은 교육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가난한 아프리카에 하나님의 뜻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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