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구 자원봉사 대상에 신희숙(47·여·동구 신서동) 씨, 자원봉사 본상에 김둘연(61·여·서구 비산5동)·배순분(65·여·달서구 파호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구시는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는 봉사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2003년 전국 처음으로 민·관 공동사업으로 이 상을 만들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민들레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30여 년 동안 다문화가정의 한국정착을 지원하고 어려운 가정을 도왔다. 또 저소득 노인과 홀몸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밑반찬 및 도시락 지원, 재가방문 호스피스 활동,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국제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신 씨는 현재 민들레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본상을 받은 김둘연 씨는 1999년부터 주부봉사단을 조직해 어르신 목욕봉사, 홀몸노인 밑반찬·도시락 지원, 무료급식소 활동을 활발히 펼쳤고 '신명나는 어르신 노래방' '노인 우울증 및 치매예방'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경로당 활성화' 등 자원봉사 특화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했다.
배순분 씨는 재난재해 구호와 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했고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과 재가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또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과 급식비, 밑반찬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의 적응을 위한 지원사업도 전개했다.
시상은 22일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2010 대구 자원봉사 박람회' 개막식 때 있을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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