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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창회는 10일 대륜동문가족체육대회를 갖고 고 이인호 해병대 소령(대륜 26기)에게 '제2회 자랑스러운 대륜인상'을 수여했다. 고 이인호 소령은 1966년 월남전에 참전해 작전중 땅굴에서 부하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베트콩이 던진 수류탄을 껴안고 장렬히 산화했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과 남매를 두었다. 대륜고등학교 교정에 마련된 고 이인호 소령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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