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명품! 경북 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명품! 경북 교육'은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라며 "경북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담아 인재를 육성하고 경북 교육의 미래를 선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올바른 인성함양 ▷학력 향상 ▷사교육비 경감 ▷안전한 학교 만들기 ▷잘 가르치는 교직원 우대 ▷최상의 교육복지 실현 등 6대 과제와 30개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23개 지역교육청을 순회하면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초청해 '명품! 경북교육 2014 계획수립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이런 공약들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2009학년도 기초학력 분야에서 학습부진학생 비율이 2%(전국대비 중 2%, 고 2.4%) 가량으로 낮아졌고, 보통학력 이상도 전국대비 중·고교에서 4%(경북 중 67.7%, 고 67.5%) 정도 향상을 보였다. 또한 마이스터고 2개교, 자율형 사립고 2개교, 자율형 공립고 2개교, 전문계고 71개교의 특성화 운영으로 고교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업컨설팅단 운영,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연수, 교원 잡무 경감을 위한 인력 배치 등 공교육을 내실하는 한편 사이버 가정학습 전학생 무료 수강, e-경북교육센터 운영, IPTV 전 학교 확대 등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교 배움터 지킴이를 확대하고 있으며, 100명 이하 소규모학교, 저소득층 자녀 등에 대해서는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위와 울진 교육지원청에는 지방자치 단체의 협조로 전면 무상 급식을 하고 있다는 것.
이 교육감은 "교과부가 실시한 '2010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경북도 교육청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런 성과 덕분"이라며 "행복한 학교, 감동을 주는 교육, 희망이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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