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개 신용평가사
대구은행이 기업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한국기업평가(KR)와 한신정평가(NICE)는 최근 대구은행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또 후순위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도 AA에서 AA+로 올렸다. 채권형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 역시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대구은행은 선두권 지방은행으로서 영업 기반이 안정적이고, 지역 중소기업·가계 대출 등에 특화된 경쟁력을 지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으로 대구은행은 초우량기업으로 인정받은 동시에 향후 채권발행 및 단기자금 조달 시에도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서정원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대구은행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특화된 영업방식과 밀착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수익성·건전성·자본적정성 등 제반 경영 상태가 시중은행에 비해 우수하다는 강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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