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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산길을 걷다,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이 날 부르는 듯하여 멈추었는데 옆을 보니 가을빛이 아름다워서 일까?
야행성인 너구리 한 마리가 훤한 대낮에 외출을 나왔다.
들꽃을 찍고 있는 모습이 신기한지 소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열심히 보고 있다.
-비슬산에서 촬영
pkd19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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