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고도 경주에 살면서 신라에만 존재했던 세 여왕이 훌륭한 모티브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명장회가 주최하는 '제1회 기능경진대회' 미용 분야에서 경주 최태연헤어연구소 최태연 원장이 전국 40여 명의 미용기능장들을 제치고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한국고전머리 전국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고전머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 원장을 비롯한 고전머리연구회원들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 전통 고전머리에 대한 홍보 일환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사랑채'에서 한국전통 고전머리 시연행사도 가졌다.
최 원장은 고전머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대학 강의를 하면서 개화기 이후의 머리에 대해 연구를 하다가 문득 신라시대 때 세 분의 여왕(선덕, 진덕, 진성여왕)이 연상돼 삼국, 고려, 조선시대까지의 머리 변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도지회 감사를 비롯해 (사)한국고전머리협회 중앙수석부회장과 경북도회장, 경주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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