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채용비리 검찰 수사
대구 K교육재단의 교사 채용 비리 의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K교육재단을 감사 중인 대구시교육청은 "4일 대구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재단 측이 학교를 매각하려 한 사실에 대해선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교사 채용 비리를 밝히기 위해선 사법적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리 의혹에 대한 진정을 제기했던 재단 이사 A씨는 최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진정서 등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5일째 감사반을 파견해 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 감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청 국정감사(14일) 전까지는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수능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칫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되 엄정하게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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