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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3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한 치킨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K(61) 씨 부부와 아들(24)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3층짜리 건물의 1층에 있던 치킨점 43㎡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치킨점을 지나던 중 출입구 쪽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신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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