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드라마 '여친구' 결말 궁금증 증폭

▶종방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대목은 대웅과 미호의 사랑이 이루어질 것이냐 여부.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원하는 가운데,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개그맨 김신영이 23일 MBC 추석특집 '2010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을 패러디한 '밥걸 국걸'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공복 브레이크' '폭식니즘' 등을 선보여 온 김신영은 이날 식탐 시리즈 완결판 '밥걸 국걸'로 폭소를 자아냈으며, 특히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미쓰에이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아이유와 이루가 2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0 청춘 알까기 제왕전'에서 '잔소리'를 개사해 부른 '알소리'가 화제로 떠올랐다. '알소리' 노래 중 "좋은 알만 까고 싶은 내 마음을 몰라" "그만 깔까, 그만 까자" 등의 가사들이 웃음을 자아냈으며,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지하게 불러서 더 웃겼다"고 반응을 보였다.

▶방송인 김구라가 23일 MBC 추석특집 '라디오스타 슈퍼쇼'에서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너의 잘못을 다 밝히고 조사받을 거 받고 그래서 네가 또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면 제2, 제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역배우 출신 정인선과 오승윤의 최근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2년 방송된 KBS2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수리 역을 맡은 오승윤과 그의 여자친구 한세은 역을 맡았던 정인선은 최근 훈남'훈녀로 자란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시간 참 빠르다.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장에 팬들이 남긴 낙서 사진이 포털 사이트 등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촬영장 낙서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진을 보면 한옥마을 안내문에도 출연진들의 이름으로 낙서가 돼 있어, 외국인의 눈살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4일 케이블 방송 M.net '슈퍼스타 K2'에서 허각이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허각은 한 번도 불러본 적 없는 노래였지만 춤동작까지 가미해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고, 이문세는 "부르기 쉽지만 실제로 표현하기 어려운 곡인데 나보다 더 노래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