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6기 끝에… 울산 울주군 신성일 장인
울산 울주군 옹기 장인이 5전 6기 끝에 세계 최대의 옹기를 제작(본지 9일자 9면 보도)하는데 성공했다.
울주군은 29일 옹기협회 주관으로 신성일(66) 장인이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세계 최대의 옹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날옹기(굽기 전에 흙으로 빚은 상태) 과정에서 마지막 굽기 단계인 소성과정을 거친 높이 229㎝, 둘레 520㎝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옹기를 제작, 일반인에 공개했다.
울주군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옹기 만들기에 5번째로 도전해 날옹기를 완성했으나 소성과정에서 가마 지붕이 파손되면서 날옹기도 함께 부서져 실패했다. 울주군은 곧 가마를 수리한 뒤 울산세계옹기엑스포가 열리는 30일 이전에 세계 최대 옹기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6번째 도전에 나서 이번에 성공한 것.
울주군은 이달 중 한국기록원에 등록절차를 끝내고 올해 안으로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 최대 옹기'로 등재할 예정이다.
옹기를 제작한 신성일 장인은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했다"며 "무엇보다 옹기엑스포를 앞두고 성공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하태일기자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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