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명 여론조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다시 50%를 넘어섰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민심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50.9%를 기록했다"며 "부정적 평가는 43.1%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선 긍정적 답변이 59.8%, 부정적 평가가 23.8%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청와대의 의뢰로 한국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R&R)가 26일 오후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에 대해 실시했다.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였다.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도가 50%를 넘은 것은 6·2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 '삶의 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6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 러시아, 호주 등 48개국 정상 및 대표가 참석해 지속 가능 개발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5일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6일에는 헤르만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 임석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