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10 대구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도경희(달서구)가 여자부 70㎏급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도경희는 16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70㎏급 결승에서 박진숙(수성구)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장년부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은성기(수성구)가 안병문(수성구)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세민(북구)은 초등부, 이승찬(수성구)은 중등부, 황찬우(달서구)는 고등부, 오창락(북구)은 대학부, 박문수(중구)는 청년부, 강석은(중구)은 중년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김영란(수성구)이 60㎏급, 최태희(달성군)가 80㎏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성구는 종합점수에서 800점을 획득해 740점을 얻은 북구를 제치고 종합 우승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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