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
"미화원 여러분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이분들이 계시니까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이 14일 오전 2시간 동안 성동시장과 지역 일대를 돌며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을 했다.
김 의장은 이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차량에 탑승해 쓰레기 수거코스를 돌며 밤새 시민들이 내놓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성동시장 주변을 지날 때에는 일찍 나온 상인들과 시민들이 김 의장을 알아보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쓰레기 수거를 마친 뒤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의장은 "2시간 동안 짧은 체험이었지만 이들의 어려움을 몸으로 깨달았다"면서 "깨끗해진 거리만큼 깨끗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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