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특채서 15명 합격…대구보건대, 16년연속 최다

입력 2010-09-14 07:29:41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소방안전관리과가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 16년 연속으로 지역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최근 실시된 소방공무원 특채 시험에서 소방 전공대학 출신 특채 12명, 의무소방원 전역자 특채 1명 등 모두 15명의 특채 합격자를 배출했다.

보건대학 소방안전관리과는 1995년부터 소방전공 대학 특채시험이 시행된 이후 지역에서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08년부터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소방전공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4년제를 포함해 32개에 이르며 이번 시험에서 10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대학은 3개 대학에 불과하다.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 전흥균(46) 교수는 "4년 전부터 선배 소방공무원이 동문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진로를 도와주는 119 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최다 합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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