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경산 핵심 주거지 부상

입력 2010-09-14 07:34:01

경산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은 친환경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설계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항공기에서 촬영한 단지 모습. 화성산업 제공
경산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은 친환경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설계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항공기에서 촬영한 단지 모습. 화성산업 제공

경산이 대구의 새로운 베드타운으로 각광 받고 있다. 선도산업 유치와 지속적인 택지개발, 그리고 교육중심도시란 특화와 함께 '경산비전 2016'의 계획으로 2016년 인구 50만 명이라는 거대 도시의 발전가능성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화성파크드림이 들어서는 사동2지구와 백천지구, 서부지구는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신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흥주거지 인구유입 지속

월드컵대로 연장에 따라 교통여건상 대구 수성생활권에 포함되는 경산시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인구유입 현황을 봐서도 알 수 있다. 이곳의 인구는 2008년 5월 이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데다 신대부적지구 및 중산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월드컵대로와 연장 개통된 '삼성현로'로 인해 대구와 경산은 더욱 가까워져 동일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의 하나인 경산 제3일반산업단지 100% 분양에 힘입어 2013년까지 총 2천730억원을 들여 경산 제4일반산업단지(규모 254㎡)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산의 경우 경산권과 자인권, 하양·진량권 등 크게 3개 권역으로 구분돼 발전방향이 수립돼 있다. 우선 경산권역은 도심중심기능을 강화하고, 혁신클러스터 기능강화, 교통연계망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기본전략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택지개발지구 및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남매지 수변공원사업 등을 전개해 교육, 문화, 상업, 레저 등의 도시서비스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자인권역은 대도시 교외지역으로서 쾌적한 전원주거단지 조성과 농촌체험형 그린투어 육성,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휴양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양·진량권역은 진량 산업단지와 지역대학과 연계한 신성장동력산업 창출 및 연구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준공 후 미분양 물건 감소세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경산은 7월 현재 1천73가구로 대구 미분양시장과 비교해 매우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갖고 있으며, 급속한 물량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656가구로 올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경산에 최근 2~3년간 아파트 신규공급이 없었고 현재까지 명확한 신규공급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또 대구와 연결되는 교통 환경이 갈수록 개선돼 입지환경과 교육여건이 좋아지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의 8·29 주택거래활성화 대책 중 생애최초 주택자금 지원과 양도세 및 취득·등록세 감면 연장 혜택으로 내 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교육과 산업, 역사와 문화 공존

경산은 삼성현의 고장으로서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경산을 빛낸 위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은 사동2지구와 연결된 월드컵대로 연장인 삼성현로를 따라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 일대 26만여㎡ 규모로 마련되고 있다. 201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역사문화관을 비롯해 원효각, 일연각, 설총사, 기념탑, 성현의 길, 야외유물전시장, 국궁장 등이 들어선다. 남매지도 수변공원으로 거듭난다. 2011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수변산책로, 자전거도로, 워터가든, 수변데크, 음악분수, 어린이놀이터, 야간조명시설, 수변생태체험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경산학원연구지구가 최근 경산지식산업지구로 새롭게 개편돼 지역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주택용지비율을 축소하고 산업용지에 대한 비율을 대폭 늘려 첨단 메디컬 신소재 사업 및 첨단의료기기산업, 그린부품소재 산업 등을 체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성기간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이다.

◆친환경 아파트,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

사동2지구는 생태, 레저기능을 수행하는 신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월드컵대로 연장 삼성현로가 개통돼 대구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백자로를 따라 사동1지구 및 경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전개된 백천지구, 서부지구와 함께 사동1지구(60만5천148㎡)와 연계된 사동2지구(91만9천808㎡)가 신 경산 트라이앵글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대행사 지우알앤씨 김대명 대표는 "경산은 삼성현로 개통으로 대구와 하나 되는 생활권을 갖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모두 갖춘 곳으로 주거의 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505가구)은 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전용면적 85㎡ 초과 규모로 구성된 중대형 명품주거 단지이다. 에코로드로 설계된 이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채광성, 조망권을 높이는 한편 외부디자인은 고급스럽다. 단지입구에서부터 말매못공원까지 바람 길을 틔워 통풍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을 얻어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고 파노라마 조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조경면적이 41%에 이르는 데다 총 12만여㎡의 주변공원에 둘러 싸여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백자산과 성암산을 끼고 있고, 동쪽에는 까치목공원, 솔숲구릉공원, 그리고 상업시설 지역과 연계돼 있다. 서쪽은 자연녹지로 구성돼 있고, 북쪽으로는 말매못공원이 조성돼 있다. 남쪽으로는 고교 신설 예정지와 삼성현공원로가 인접돼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말매못공원을 조망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및 골프 연습장, 파크드림 독서실 등은 생활의 품격을 높여준다. 내부 마감에 있어서도 기능성을 고려한 수납공간 극대화, 실용성과 기능성이 가미된 모던스타일, 개방감을 높여주는 공간배치, 주택형별 차별화된 인테리어, 밝고 화사한 느낌의 격조 높은 분위기 등을 강조하고 있다. 전용면적 103㎡~130㎡로 구성돼 있으며 올 10월말 입주 예정이다. 문의 053)795-2111.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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