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화상' 허용 교수 등 6명 선정

입력 2010-09-13 10:56:19

제30회 대구시 문화상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

올해 시 문화상 수상자는 ▷예술Ⅰ=허용(계명대 서양화과 교수) ▷예술Ⅱ=신희원(계명대 피아노과 교수) ▷문학=이구락(대륜고 국어교사) ▷언론=오헌주(KBS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교육=최정연(성명여중 교사) ▷체육=김상홍(계명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등이다.

허용 교수는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장을 역임하며 대구 구상회화를 주도하는'한유회'를 결성, 신인 작가 발굴과 지역 화단의 전통을 계승하는데 기여했다. 신희원 교수는'현대 피아노음악 연구회'를 창립, 대구 지역 작곡가들의 작곡의욕을 고취하고 소외계층에게 음악 교육을 통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구락 시인은 대구문인협회 사무국장, 대구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서쪽 마을의 불빛', '그 해 가을' 등 다수의 시집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시집 '대구를 노래하다'를 발간했다.

오헌주 보도국장은 각종 대형 사건'사고와 기획취재를 통해 지역 방송문화 창달에 기여했고 최정연 교사는 학교도서관연구회를 운영하면서 추천도서'맛보기 발간'과 학부모를 위한 독서강의 및 독서캠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독서교육을 전개했다.

김상홍 교수는 계명대 스포츠산업대학원장을 지내면서 육상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체육연구자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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