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있어 행복한 안동으로 오세요

입력 2010-09-09 14:07:17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제22회 안동예술제'가 이달 4일 전시회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마련되고 있다.

한국예총 안동지회(지회장 김재근)가 주관해 '행복안동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문학'사진'미술'국악'음악'연극'연예'무용 등의 전시'경연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행사로는 2010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시화전 '내 아직 적막에 길들지 못해', 제25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및 제2회 강릉지부 교류전, 제61회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등이 열리고 있다. 9일 동안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새로운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행사로는 안동시립합창단'피아니스트'아카펠라그룹의 '소리콘서트'가 4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500여 명의 지역민들을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로 이끌었다. 한국연극협회 안동지부는 김 판서의 아들 김안국이 책벌레가 되는 과정을 그린 창작 어린이 연극인 '책벌레가 된 멍청이'를 6일부터 8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했다.

한국국악협회 안동지부는 '활기'생기'재기 넘치는 우리 가락 열전 Part1'을 9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 한국음악협회 안동지부도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정기공연 '움직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발광타악연주단, 중창단, 샹떼페스티브우드윈드앙상블, 트럼펫 4중주, 독창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한국무용협회 안동지부는 11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정기공연 '희망 춤 2010'을 선보인다.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 '태권무무 달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동지부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예선을 거친 12명의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는 '영남가요제'를 마련한다.

김재근 예총 안동지회장은 "안동예술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품격 높은 도시'풍요로운 시민의 행복안동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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