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찾아 예술작품도 한번 감상해 보세요.'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호당미술관이 농촌 주민과 귀향객들을 위해 가을맞이 전시회를 마련했다. 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 17명이 참여해 가족, 꽃, 풍경 등을 소재로 한 서양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귀향객들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 중 19, 21일은 개관할 예정이다.
호당초등학교 폐교 건물을 활용해 마련된 호당미술관에선 현재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일반작가 10명과 대학원을 졸업한 전업작가 5명이 창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모델을 두고 누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엔 누드 작품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금요일엔 영천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서양미술사 영상 수업, 발레극 감상 등 다양한 예술체험학습도 실시하고 있다.
조해숙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과 귀향객들이 옛 초등학교인 미술관을 찾아 그림을 감상하며 추억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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