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주민
국내 최대 옹기 마을인 울산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사람들이 세계최대 옹기제작을 위한 '5전6기'에 나섰다. 지난해 4차례, 올들어 1차례를 포함해 총 5번의 실패를 맛본 후 또다시 도전에 나선 것이다.
울주군은 이달 중 높이 240㎝, 최대 둘레 505㎝의 세계최대 옹기 제작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세계최대 옹기 만들기에 5번째로 도전해 날옹기(굽기 전에 흙으로 빚은 상태)를 완성했으나 6월 마지막 단계인 소성(燒成·굽기) 과정에서 가마 지붕이 파손되면서 날옹기도 부서져 실패했다. 군은 가마를 수리한 뒤 이달 중 날옹기를 만들고 소성을 거쳐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9월 30일 이전에는 세계 최대 옹기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은 세계 최대 옹기제작이 성공하면 한국기록원과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 최대' 옹기로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최대 옹기는 역시 이 마을 사람인 신일성 전 외고산옹기협회 회장이 6년 전 만든 높이 2m, 최대 둘레 5m 가량의 옹기 2점이다.
울산·하태일기자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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