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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지앤지 개관 2주년 기념전으로 김종준 초대전이 1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유독 맨드라미라는 소재를 사랑한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맨드라미는 정열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해 보여준다. 맨드라미에 함축된 농염한 색깔을 통해 생명의 기운을 표현하고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짙어지는 맨드라미꽃의 모양과 색깔은 절정으로 치닫는 열정을 보여준다. 크고 작은 맨드라미의 모습은 단순한 꽃 이상의 무언가를 전해준다. 053)426-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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