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을 맞은 대구과학대학은 수시 1차 모집에서 1천386명(일반전형 611명, 특별전형 530명, 독자전형 245명)을 뽑는다.
농어촌, 기초생활수급자,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이 있으며 특정 직업분야에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재직(경력자) 전형을 실시한다. 경력자 전형은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1, 2명을 모집하게 된다.
대구과학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장학금과 취업 프로그램. 신입생들에게 50여 종, 연간 68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신입생 3명 중 2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신입생들은 입학과 함께 취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1학생 2개 이상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과 컴퓨터, 학과별 전공자격증 취득반 등 정규교과과정 외에 진행되는 수업을 이수해야 하며 글로벌 취업에 대비해 해외어학연수 및 인턴십을 지원한다.
김석종 총장은 "우수한 신입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대폭 확대한 것이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맞춤식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업체에 취업하는 것이 우리 대학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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