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의 기능 전승자로 안동 임하면 금소리에서 전통삼베를 생산하고 있는 권연이(67·사진) 씨를 선정했다.
권 씨는 1960년 결혼과 함께 안동 금소리 안동포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안동포를 생산해 왔으며 1995년 경북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 선정, 1996년 기능계승자 선정,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전승자 김점호 씨로부터 전승교육을 이수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장려팀 우주형 담당자는 "전통삼베 부문 권연이 씨는 그동안 공예대전에서 다수의 입상경력을 가진 기능인으로서 중국 저가 삼베에 대항할 수 있고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로 우리 삼베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능전승자는 해당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기능인을 대상으로 전승자와 계승자의 기능보유 수준, 기능의 현대적 응용 및 상품화 가능성, 전승교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며 3년 동안 매달 80만원을 지원한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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