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은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로 하고 싶은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마운 분들에게 어떤 추석 선물을 할까 고민하는 시점이다. 추석 선물은 보내는 이의 따뜻한 마음과 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대구경북 시도민이라면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추석 선물로 하는 것도 뜻깊을 것이다. 선물을 주고 받으며 정을 나누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북지역 농수특산물을 소개한다.
◆ 수산물업계 최초 HACCP 인증…'(주)안동간고등어'
㈜안동간고등어는 지난해 10월 '제1회 수산물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올 5월 '바다의 날 산업포장' 수상에 이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동종업계 최초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안동간고등어는 지난 설날보다 25%가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안동간고등어는 추석을 맞아 택배비 포함 700g 3손 2만9천원 판매 이벤트와 800g 2손 2만5천원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700g 1만1천원, 800g 1만3천원, 900g 1만5천원, 1천g 1만7천원, 1천100g 2만원(이상 택배비 3천원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054)853-0545, 우체국택배 1588-1300, http:mall.epost.go.kr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 일반 판매가보다 20%가량 저렴…인터넷마케팅 '안동간고등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 안동간고등어가 온라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터넷마케팅센터는 안동간고등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순살죽염안동간고등어 120g 24팩 4만9천900원, 150g 20팩 5만8천800원, 전통형 안동간고등어 700g 3손 2만9천원, 800g 6손 6만7천700원, 700g 6손 5만8천800원, 900g 5손 7만1천원 판매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일반 판매가에 비해 20%가량 저렴하다.
회원가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민번호 확인 절차 없이 간단히 할 수 있다. 054)841-5078, 안동간고등어 공식 홈페이지(www.godunga.co.kr).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 30여개 업체 공동출자 평소보다 10% 싸게… '문경시유통사업단 특산품'
문경의 농특산물 생산·가공 30여 개 업체들이 공동 출자한 문경시유통사업단(단장 김경범) 매장은 문경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모두 갖추고 있는 특산품 백화점이다. 이달 25일까지 한가위 농특산물 기획전을 열고 있는 문경시유통사업단은 이 기간 동안 각 제품을 평소가격보다 10%정도 싸게 판매하고 있다.
2007년 청와대 선물용으로 납품됐던 부농표고버섯을 비롯해 국내최고의 문경오미자를 가공한 오미자청, 오감만족(오미자 와인), 새재마루 오미자조청, 오미자 감식초, 문경새재흑마늘진액, 문경사과, 예품한과, 문경한과 등이 소비자들의 추석선물용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054)552-6690, 010-3816-7677.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 살아있는 유산균 덩어리 '한국의 요구르트'…안동식혜
'빨간 안동식혜'(대표 김유조)가 예쁘게 포장돼 추석 선물세트로 나왔다. 살아 있는 유산균 덩어리로 밝혀져 '한국의 요구르트'라 불리는 건강식 안동식혜는 무와 고두밥을 주원료로 해서 곱게 빻은 고춧가루와 생강 물에 엿기름(맥아당)으로 잘 삭혀냈다. 일반 식혜와 달리 끓이지 않아 생식혜다. 안동지방 특유의 전통음식으로 몸에 좋다고 전국에 알려지면서 요즘 사계절 마니아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항아리에 담은 2㎏들이가 1만6천원, 4㎏이 2만5천원이다. 예쁘게 디자인된 택배용 사각통 선물세트는 4.5㎏들이가 2만6천원, 8㎏짜리 대형은 3만3천원이다. 홈페이지 andongsikhye.com 택배주문 054)823-0117, 016-517-1452.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 서민 애환·향수 어린 추억의 찰떡…'안동 버버리 찰떡'
팥고물을 찰떡에 두둑히 붙인 안동 버버리 찰떡(대표 신형서)이 추석을 앞두고 인기다. 옛날 새벽길을 나서 안동읍내 장보러 온 장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안동 버버리 찰떡은 안동 신시장의 명물이다. 서민들의 애환과 향수가 어려 있는 추억의 찰떡이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택배 주문이 밀려 들면서 버버리 찰떡집은 그야말로 불난 듯 즐거운 비명이다. 붉은 팥고물과 흰 팥고물, 검정깨, 흰깨, 콩가루를 묻혀서 5가지 떡을 만든다. 5개들이 선물세트는 3천원. 10개들이 6천원, 17개들이 1만원, 25개들이 1만5천원, 40개들이가 2만4천원이다. 10일까지 택배 예약이 가능하다. 054)843-0106, 010-3548-2000.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 마 소재 고기능성 건강식품…'안동흑마'
안동지역 특산품인 마를 소재로 한 고기능성 건강식품인 '안동흑마'가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흑마(대표이사 조병태)는 안동흑마 출시 이후 대구백화점, 농협, 고속도로 휴게소, 특산품매장, 옥션, G마켓, 11번가 등에 납품되면서 추석을 맞아 판매와 주문이 밀려들어 생산현장은 밤낮이 따로 없다. 안동흑마 출시 이후 인기를 얻는 것은 '안동흑마'의 효능이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품은 3종으로 안동흑마 분말은 2개월분(10g×60포) 5만8천원, 1개월분(10g×30포) 3만원, 농축액은 1개월분(50㎖×30포) 7만8천원. 택배주문 054)821-1007, 인터넷 주문 www.hukma.co.kr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 생강·땅콩·깨 버무린 건강 도넛…'정 도너츠'
정 도너츠는 영주 특산물인 생강과 100% 영주 찹쌀로 만들어 쫄깃함과 생강의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건강 도넛이다. 다진 생강과 땅콩, 깨를 함께 버무려 전통제조비법을 고수하고 있는 지역 명품식품이다. 영주 풍기읍에 있는 '정아분식'이 개발, 지난 30여 년 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 도너츠는 전국 21개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프랜차이즈계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 도너츠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인 인삼·허브·사과·들깨·초코·고구마·커피 등이 포함된 '퓨전 도넛'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10개들이 9천원, 12개들이 1만1천원, 16개들이 1만5천원이다. 맛 유지때문에 택배 주문은 불가능하다. 054)636-0067, www.jungdonuts.com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 담즙 노폐물·콜레스테롤 등 배출 효과…고구마빵 '미소머금고'
항산화 능력이 탁월한 고구마로 만든 빵 '미소머금고'는 소백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로 만든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고구마는 최고의 항암식품이며, 흡착력이 강해 담즙 노폐물, 콜레스테롤, 지방까지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생산중인 고구마빵은 고구마파이, 녹차고구마파이, 커피고구마파이, 통팥고구마파이, 고구마만주, 통고구마만주, 호박코코넛만주, 고구마마따뜨, 홍쌀마따뜨, 녹차마따뜨, 갈레트, 황토고구마 등 총 12종이다. 선물세트는 파이세트 6개들이 8천원, 8개들이 9천원, 파이·만주세트 14개들이 1만6천원, 종합세트 20개들이 2만3천원이다. 주문은 15일까지 가능하다. 054)636-1599.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 올 선물은 '칼슘의 왕' 멸치세트…포항 '미도수산'
구룡포과메기, 반건조오징어, 백고동, 참문어 등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포항 죽도동의 '미도수산'(대표 이경식)은 올 추석 대표선물로 멸치세트를 소비자들에게 권한다. 멸치에 함량이 풍부한 칼슘은 발육기에 뼈 형성을 위해, 노년기는 골다공증 예방 등으로 중요한 필수 영양소이며 멸치는 '칼슘의 왕'으로 불린다. 소멸치 1.5㎏ 분량인 선물세트는 가격이 3만8천원으로 미도수산 쇼핑몰(www.미도수산.kr)이나 우체국 쇼핑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다시물, 안주용 등으로 쓰이는 대멸치와 중멸치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판매된다. 054)255-1901~1910.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 청정지역의 무농약 뽕잎 재료로 누에 길러…'영천양잠농협 누에가공제품'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필환)은 누에를 이용한 건강식품 및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영천양잠농협은 보현산의 청정지역에서 기른 누에와 무농약 뽕잎을 재료로 누에비력, 누에동충하초진액, 누에환, 상황버섯, 뽕잎차 등 여러 가지 제품을 개발해 전국의 건강식품점 및 대형소매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회원 1만여 명 가운데 영천양잠농협제품을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특히 누에건강식품은 기업인들로부터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영천양잠농협은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품을 1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선물 큰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054)334-2971.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 집안서 내려오던 '가양주' 현대화 시판…'영양 초화주'
산초와 갖가지 약재를 넣어 빚은 초화주는 예부터 정월 초하루에 제사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 세배를 드리고 웃어른께 잔을 올리던 술이다. 영양장생주 임증호 대표는 자신의 집안에서 대대로 빚어 오던 이 가양주를 현대화해 1999년부터 시판해 오고 있다. 초화주는 지하 164m 암반수와 주원료인 백미와 누룩을 발효시킨 증류주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영양 일월산에서 캐낸 천궁·당귀·황기·오가피·갈근 등 모두 12가지 약재와 후추가 첨가된다.
알코올 41도 800㎖(3만3천원), 30도 375㎖ 2병(1만8천원), 복분자 750㎖ 2병(4만원). 054)682-6036, 017-535-6036.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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