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이철휘 대장)는 3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과 왜관철교 일대에서 6·25전쟁 60주년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연다.
낙동강지구 전투는 다부동전투, 영천전투 등 1950년 8, 9월 낙동강 일대에서 벌어진 모든 전투를 아우른 말이다.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는 치열한 격전 끝에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고 반격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열릴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칠곡군의 후원으로 국내 참전 용사 1천800여 명, 미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150여 명, 국가유공자, 지역 주민 등 약 1만 명이 참석한다. 참전 용사 개선·환영식을 시작으로 의장대 시범,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식전·식후 행사가 마련된다. 또 당시 국군과 북한군 복장을 갖춘 장병 500여 명, 낙동강 도하용 단정 10척, 항공기 8대, 음향 및 시각효과 장비(탄약, TNT 등)를 동원해 왜관철교 폭파, 진지 구축과 백병전 등 전투장면 재연 행사도 갖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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