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김연아 선수·오서 코치 결별소식 '진실공방'

▶KBS 이지애 아나운서와 MBC 김정근 아나운서가 한글날인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이지애는 "만난 지 100일도 되지 않았다. 내가 스스로 빛나기보다는 누군가를 빛나게 해 주는 가치관이 맞았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으며, 김정근 역시 "연애기간은 짧았지만 서로 확신이 있어 주저없이 결정했다"고 답했다.

▶'홍대 여신' 요조와 '베란다 프로젝트'의 이상순이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순이 지난 5월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후 6월 초부터 요조와 자연스레 만남을 갖게 됐다고 하며, 친분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귀국 후 각종 작업을 통해 만남이 잦아지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송인 에이미와 오병진이 인터넷 쇼핑몰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에이미 측은 "오병진 등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결국 이용만 당했다. 쇼핑몰을 상대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오병진 측은 "에이미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 쇼핑몰에 손해를 끼친 것은 오히려 에이미다"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24일 오서 코치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김연아 선수가 25일 '거짓말 그만 하시죠'라는 글을 게재하며 오서 코치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오서는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 씨의 일방적 결별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해 양측의 진실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보이며, 김연아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서 코치와의 결별과 관련된 장문의 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한채아가 지난달 26일 열린 'Mnet 20's Choice'에서 그룹명을 잘못 말하는 실수를 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손호영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한채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에 선정된 2AM을 2PM으로 잘못 호명했으며, 이에 한채아는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2AM 조권이 수상 무대에서 "2AM입니다"를 힘주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f(x)의 막내로 현재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설리가 지난달 29일 'SBS 인기가요'에 교복 패션을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설리가 방송을 통해 교복 패션을 선보인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개학 특집을 맞아 공동 진행자들인 2AM의 조권 및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함께 교복 입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수 이수영이 지난달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이수영의 뮤직쇼'를 통해 오는 10월 5일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과의 결혼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교제해 왔다고 하며, 이날 이수영은 "예비신랑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다. 무난한 10년 연상의 분이다"고 말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