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범대, 교과부 전국평가 '최우수'

입력 2010-08-31 08:02:04

대구대 사범대학이 전국 사범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구대 사범대학이 전국 사범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구대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사범대(45개대) 평가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대구경북뿐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사립대학 중에서 유일하며 향후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및 교사양성 특별과정, 교장양성과정 등을 설치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게 된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뿐 아니라 교원양성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범대 자체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이다.

이상기 사범대학장은 "교사 배출 명문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교원임용고사 특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교원 임용고시원 설립, 학과별 또는 그룹별 스터디 지원 등을 통해 교원 임용률을 높이고 우수한 교사를 많이 배출한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초중등학교 교육현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일선 교사의 교단 경험을 대학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일선 교사를 겸임교수로 임용해 강의는 물론 교사와 교수 간의 공동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연계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통합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대구대는 지난 1997년 교원양성기관 1주기 평가에서도 전국 4개 사범대에만 부여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상기 학장은 "우리 사범대학이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이념과 목표가 제대로 평가받은 것이 기쁘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한 교사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사범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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