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 양성이 교육 목표인 전문대들은 시대흐름과 산업체 요구에 따라 해마다 소속 '학과'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2011학년도 전문대 수시입학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각 학교에 신설된 이색학과가 수두룩하다.
우선 스마트폰과 관련한 학과가 신설된 점이 눈길을 끈다.
백석문화대와 청강문화산업대는 '스마트폰콘텐츠전공'과 '스마트폰전공' 학과를 각각 신설했고 두원공과대는 '스마트IT과'를 신설했다.
영남이공대는 전문가 이름을 딴 '박승철 헤어과'를 신설했다. 국내외 200개에 매장을 운영하는 박승철헤어스튜디오와 협약을 통해 학과를 신설했으며 졸업 후에는 전원 디자이너급으로 입사할 수 있다.
대경대는 지난해 크루즈승무원과와 자동차딜러과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온라인마케팅과(30명)와 상품을 기획하고 인테리어, 홍보,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전문 기획 기술을 배우는 VMD과(30명)를 신설했다.
계명문화대는 화장품 코디네이터전공을 신설했으며 경산1대학은 체계적인 태권도장 운영 등을 위한 태권도경영과를 만들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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