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금녀(禁女)의 교육기관 성균관 유생으로 입성한 '김윤희'

입력 2010-08-30 11:59:51

KBS2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 30일 오후 9시 55분

KBS2 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출은 김원석 감독이 맡았다.

'성균관 스캔들'은 사극 최초로 조선시대 국학인 성균관을 주무대로 이선준(박유천 분) 김윤희(박민영 분) 문재신(유아인 분) 구용하(송중기 분)를 비롯한 청춘 유생들의 꿈과 이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환상의 조화를 이룬 신-구 배우의 천하무적 라인업이 눈길을 끌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동방신기 믹키유천을 비롯해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젊은 연기자들과 김갑수, 안내상, 이재용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함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고운 미모의 윤희는 사내 못잖은 배포와 글재주를 가지고 있다. 윤희는 책방에서 필사를 하며 홀어머니와 아픈 동생을 돌보고 있다. 그런데 빚 독촉은 점점 심해지고 결국 큰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엄청난 결심을 하게 된다. 과거장에서 돈을 받고 대신 시험을 치르는 것.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이선준과 김윤희는 임금 앞에서 치러지는 특별시험인 친림시에 합격해 성균관에 입성하게 되면서 엄격한 규칙 속에서 최고의 인재로만 구성된 200여 명의 유생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꽃 튀기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유생들의 성장담과 로맨스, 시대적 배경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극이 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