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천주교 장기기증네트워크 구축
불교와 천주교가 함께 장기기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생명나눔실천본부, (사)생명잇기는 생명나눔 문화 정착과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기 위해 9월 11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창립식을 갖는다.
천주교의 대표적인 장기기증·생명운동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사회적 관심이 커진 장기기증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 왔고, 장기기증운동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불교계 등과의 네트워크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불교계의 장기기증 운동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와 대한이식학회 의료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생명잇기가 천주교의 범국민적인 장기기증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같이하게 됐다.
실제 그동안 국내 장기기증운동은 각 종교 및 의료 관련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 전문성과 효율성 부족, 중복 투자 등의 문제점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창립은 각 참여 단체의 역량을 한 군데 모아 장기기증 활성화는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장기기증 운동시스템을 구축·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을 대상으로 범국민 캠페인과 전문 홍보자료 개발·보급, 장기기증의 날 제정, 장기기증정책 수립 및 연구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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