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미망인모자복지회(대표이사 안목단)는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지산동 목련회관 2층 강당에서 목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전달식에서는 모자원 입소가구 자녀와 전몰군경 자녀, 불우학생 등 총 64명에게 7천3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모자원 자녀로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배경수(경남항공고) 군은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미망인모자복지회는 지난 1972년 전몰군경미망인 자활공장을 토대로 설립되어 전몰군경미망인 자녀와 저소득층 모자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목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미망인가구 및 불우한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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