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외국 축구 영상이 베스트에 3개나 오르는 등 축구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주 1위 동영상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맨유의 라이언 긱스가 추가골을 넣는 장면이 차지했다. 긱스의 멋진 논스톱 슛으로 맨유는 추가골을 올리며 뉴캐슬을 3대0으로 이기고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2위에는 한 여성이 소매치기를 잡는 영상이 뽑혔다. 길을 가던 한 여성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다 앞사람과 부딪쳐 중심을 잃는 소매치기를 손가방으로 여지없이 내리쳐 잡는 내용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이 너무 짜인 듯하다며 설정이라고 주장했다. 3위 자리에는 외국 축구 영상이 올랐다. 이 영상은 축구경기 프리킥 상황에서 슛을 하려고 하다 골대 앞쪽에 있던 선수에게 절묘한 패스를 해 결국 골로 연결하는 장면인데 누리꾼들은 예측불허한 창의적인 골이라며 극찬했다.
4위는 이천수 선수의 일본 J리그 데뷔전 영상이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이 선수는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스피드와 특유의 돌파력으로 종횡무진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누리꾼들은 자신감 있게 열심히 뛰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꼭 재기하라고 응원했다. 5위에는 여성아이돌그룹 원더걸스와 관련된 UCC가 올랐다. 이 영상은 평소 '라이브'를 잘 못한다는 원더걸스가 미국 공연에서 화려한 라이브를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누리꾼들은 원더걸스가 미국에 있는 동안 노래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며 하나같이 칭찬했다.
6위는 소녀시대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노래 '소원을 말해봐'를 일본어로 바꾼 '지니'의 티저영상이 차지했다. 7위에는 엽기적인 외국 영상이 뽑혔다. 한 남성이 뛰어오다 갑자기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여 튕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잠시 뒤 이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부딪힐 때 벗겨진 신발을 챙겨 유유히 달려오는 내용이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이 합성인줄 알면서도 무척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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