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에 한방진료

입력 2010-08-20 11:28:00

대구한의대 의료원

전통한방연구소 후원으로 전지훈련차 한국에 입국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대구한의대 의료원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은 남자선수 9명과 여자선수 11명 등 모두 20명.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대표팀의 쇼트트랙 기술과 한국 대표선수들과의 친선경기 등을 위해 한국인 총감독인 장권옥 감독의 인솔하에 이달 3일 입국했다.

대구한의대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정기적인 교류를 맺어 왔으며, 18일 3시간가량 병원을 방문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한방 시술을 펼쳤다. 또 19, 20일 대구한의대 부속대구한방병원 의료진(한의사 2명, 보조요원 2명, 물리치료사 1명)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을 직접 방문해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일반적인 침구요법과 함께 통증감소와 근육이완 효과가 있는 건부항과 사혈요법 등을 시행하는 한편 ICT(저주파자극기), 공기압 치료기, 키네시오 테이프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제공하고 침을 아파하거나 거부감 느끼는 선수들에게는 스티커침을 시술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