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외부 공모를 통해 감사담당관을 선발했다.
시교육청은 17일 국가권익위원회 부패심사조사관 출신의 이병하(53) 씨를 감사담당관(계약직 서기관급)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인력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해 적절한 내부통제가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고, 공직사회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대구 교육의 신뢰 회복과 청렴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씨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남대에서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4년부터 국가청렴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패심사조사관으로 근무해왔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에 업무 성과에 따라 5년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시 교육청은 그동안 내부 승진으로 임명해오던 감사담당관을 이번에 석·박사 학위소지자,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첫 공모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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