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헤이그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동해 명칭을 바로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국제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적지 않음에 따라 이를 바로잡고 동해 명칭을 홍보하기 위한 '제16차 동해 명칭과 바다지명에 관한 국제학술세미나'를 (사)동해연구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6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2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피터 파페 전 유엔지명전문가회의 의장과 폴 우드만 전 영국지명위원회 사무총장 등 저명한 지명 관련 전문가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의를 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발표된 논문 자료를 세계적인 주요 지도제작사와 각국 정부의 관계 기관에 보내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지도 내용을 시정하도록 요구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동해 지명에 대한 정당하고 확고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며 동해 명칭에 관한 국제사회의 전문가 견해를 활용해 국제적으로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인정받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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