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지곡초교 김지호(13) 군 등 4명이 '2010 IMC국제수학경시대회' 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개인 부문에서도 같은 학교의 김성윤(13) 군 등 2명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인하대와 인천대에서 캐나다, 오스트리아, 남아공, 멕시코 등 24개국 대표 1천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을 요구하는 10문제를 60분 동안 4명이 토론을 통해 증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철지곡초는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10회 대회에서도 팀 2등상과 개인 은상을 수상했다.
김지호 군은 "러시아 수학교수가 지도하는 수학시간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 본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라고 말했다.
IMC는 대만 카오숭시에 있는 국립 노말대학교에서 세계 청소년의 수학교류와 교육 발전을 위해 1997년 창설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6년 IMC 회원국으로 가입해 2007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