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상담은 계약 마쳐
"중국인들의 반응도 좋았고, 현지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여 기대 이상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14일까지 4일간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홍콩 식품박람회'(2010 HONG KONG FOOD EXPO)에 참가했던 지역 바이오·한방기업 해외시장 개척단의 성적표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지역 12개 바이오 및 한방 관련 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기능성 소재 및 화장품, 한방 관련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참가 업체는 영풍물산, 동우당제약㈜, ㈜JW바이오, ㈜약령시명가담우리, 젠펙스코리아㈜, ㈜해누리, ㈜약령시사람들, ㈜하늘호수, ㈜메디웨이코리아, ㈜피오코리아, ㈜청보건강, ㈜알알이푸드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단순한 일회성 제품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 바이어 상담, 현지기업 시찰 및 시장조사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총 3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또 100만달러 상당은 이미 계약을 마쳤다고 대구TP 관계자는 설명했다.
옻을 원료로 하여 아토피 제거 효과가 있는 비누 등 한방관련 제품을 출품한 젠팩스코리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Natural Hunt'사와 30만달러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는 발모제를 출품한 ㈜JW바이오 경우 일본 화장품 판매회사인 'Central Medic'사가 1만달러의 제품을 먼저 구입한 뒤 자체 임상실험을 통해 합격점을 얻으면 일본 시장 진출을 약속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영풍물산, ㈜청보건강, 구일무역 등은 자사 제품을 올해 안에 중국 등지에 수출하는 계약을 각각 맺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사진=최근 홍콩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12개 바이오·한방 업체들의 부스가 현지인과 바이어들로 북적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T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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