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에 재학 중인 김나연(운동처방과) 씨가 한국운동지도협회가 주관한 '2010년 운동지도사(운동처방사) 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김 씨는 총점 200점 중 191점을 받아 관련 학과, 석·박사 및 4년제 대학생 응시자 통틀어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김 씨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행정직으로 5년간 근무를 했으나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아 서라벌대학 운동처방과에 재입학하게 된 케이스.
김 씨는 "향후 많은 질병 환자들이 의료 기관의 어떤 수술 및 처방 없이 본인 힘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질병 예방에 힘쓰는 운동처방계의 전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동처방사는 혈압과 심박수, 폐기능, 심전도 검사 등 의료검진과 더불어 신장과 체중, 비만도, 체성분 검사 등의 신체검사 및 체력검사를 측정해 운동 처방을 통한 구체적인 예방법 및 운동방법을 알려준다.
한편 이 시험의 합격률은 44.6%이지만 서라벌대학 운동처방과 학생들은 78.8%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